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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시 베트남계 쇼핑몰 '호아빈플라자(Hoa Binh Plaza)' 철거반대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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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철거없는 지역개발을 원한다'는 주장을 적은 베트남지역사회 이민단체 비엣리드(VietLead) 철거반대 홍보 포스터.

(Photo by VietLead)

 

필라델피아시 남쪽지역에 위치한 베트남계 미국인 소유 소형 쇼핑몰 호아빈플라자 (Hoa Binh Plaza)가 철거위기에 내몰렸다. 이 건물은 현재 주택단지로 개발하기위해 부동산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다.호아빈플라자는 사우스 필라델피아 16가와 워싱턴애비뉴에 있는 작은 규모의 쇼핑몰로 베트남인들의 식품점, 식당, 베이커리가게들이 올망졸망 들어서 있다. 

 

이 쇼핑몰에 세들어 있는 가게주인들은 그동안 쌓아온 사업체를 하루 아침에 잃게될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호아빈플라자는 이 지역에 사는 베트남계  등 동남아지역 이민자들이 주로 이용해왔다.지난 30여년동안 지역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며 지역 쇼핑명소로 자리잡은 호아빈 플라자에는 시에티빅8(Sieu Thi Big 8) 식품점, 하이티엔(Hai Tien) 식당 그리고 남손베이커리(Nam Son Bakery) 등의 가게들이 입점해 있다. 

 

특히 인기가 높았던 남손 베이커리는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 ( banh mi)를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 신선하고 품질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손님들에게 서비스해 두 번이나 필라 최고의 음식점으로 뽑히기도 했다. 

 

베트남 지역사회 단체인 비엣리드(VietLead)는 그동안 철거반대를 주장하는 가게임대 세입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지난 19일 필라시 도시관리계획 당국에 철거반대 청원서를 제출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엣리드(VietLead)는 현재 2,900여명의 철거반대 지지자들로부터 서명을 받았고 상업용지로 계속 사용될 수 있도록 필라시 지도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그동안 낙후돼왔던 필라델피아시는 최근 개발붐이 일어나면서 고급주택단지의 공급물량이 크게 줄들고 지역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필라시의 도시개발 고급화추세(gentrifying)는 한편으로 주거비와 상가 렌트비를 크게 상승시켜 저소득 이민자 세입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오는 7월 24일까지 5,000명의 철거반대서명을 받는 것입니다." 낸시 구엔(Nancy Nguyen) 비엣리드 이사장은 "당초 하루만에 2천명이 서명에 참가할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했다"고 말하고 "이것은 이 플라자를 지키고 싶어하는 지역사회의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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